세종대는 2024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8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종대 제공]

세종대는 2024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8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종대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세종대(총장 배덕효)는 영국 고등교육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이 매년 발표하면 2024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251~300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8위다.

THE 세계대학평가 순위는 수업·연구·영향력·국제 전망 등을 바탕으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108개 국가, 1904개 대학을 평가해 순위를 선정했다. ▷교육 여건 29.5% ▷연구환경 29% ▷연구품질 30% ▷국제화 7.5% ▷산학협력 4% 등 5개 평가 항목으로 세부항목 포함 총 18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세종대는 특히 연구품질 부문에서 세계 58위, 국내 1위에 올랐다. 개별 논문이 다른 논문 등에 인용된 횟수 등이 평가받는 부문으로 올해 신설됐다. 논문 피인용 항목에서는 96.9점을 받아 3년 연속 90점대 점수를 기록했다. 세종대는 논문의 수준으로 세계대학을 평가하는 ‘2023 라이덴대학평가’에서 처음으로 국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세종대는 지난 수년간 다양한 연구지원제도를 통해 논문의 양적인 성장과 질적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교원 채용 과정에서도 논문 업적, 연구 과제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교수들의 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전 세계 최고 교수진과의 국제 공동 연구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세종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그동안 논문의 질적 향상을 위해 관련 제도를 2013년부터 지속적 검토 및 개정하여 상위 학술지 게재논문에 대한 지원을 특히 강화하고 있다. 그 노력의 결실이 여러 분야의 평가에서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