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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어르신 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 시작
19일부터 코로나19 접종도 가능…동시 접종 권고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새로 발령된 1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병원에 독감 예방접종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질병관리청은 독감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9월 16일 발령한 유행주의보를 해제하지 않고 다시 2023~2024절기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11일부터 고령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2024절기 어르신 독감 백신 접종사업은 11일 75세 이상 고령자를 시작으로 연령대별 순차 접종으로 진행된다. 1948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어르신이 대상이다.

이어 16일에는 70∼74세, 19일에는 65∼69세 어르신 대상 독감 백신접종이 개시된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적용한다.

질병청은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독감과 코로나19 모두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므로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했다. 코로나19 백신은 19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전국에 2만여곳으로, 질병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다. 주소와 관계 없이 가까운 곳에서 접종하면 된다.

접종 시에는 신분증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서류를 지참해서 방문하면 된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머물며 이상 반응 발생을 관찰한 후 귀가해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이번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13세까지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등 총 1천215만 명이다. 생후 6개월에서 13세까지 어린이, 임신부에 대한 독감 백신 접종은 진행 중이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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