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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예찬 “연말 ‘제2의 하태경’ 같은 중진 헌신 릴레이 기대”
“20대 총선 자객 공천, 선거 임박하고 타의로 결정…이번엔 다르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10일 “연말쯤에도 또 다른 제2, 제3의 하태경 의원과 같은 우리 당 중진들의 헌신이 충분히 릴레이처럼 이어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하 의원의 내년 총선 서울 출마 선언과 관련해 “11월이나 12월이 오게 되면 여러 가지 헌신과 희생, 결단들이 나타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하 의원의 이번 선언이 20대 총선에서 영남권 의원들을 수도권에 대거 공천한 ‘자객 공천’과 다른 ‘자발적 선언’이란 점을 강조했다. 과거 20대 총선을 앞둔 미래통합당에서는 다선의 이종구·이혜훈·안상수·김용태 의원이 수도권 험지로 자객 공천을 받았다 모두 패배한 바 있다.

장 최고위원은 “당시에는 선거가 너무 임박한 시기에 당의 공관위에 의해서 타의에 의한 어떤 결정이 많이 이뤄졌던 것 같다”고 꼬집었다. 또 “(과거에는) 총선 직전에 부랴부랴 선거를 한 달 놔두고 지역구를 옮기게 만들었다”며 “특히나 청년들도 ‘퓨처벨트’라고 만들었는데 사실상 연고가 없는 사지로 내밀면서 ‘데스벨트’가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식의 선거 앞두고 막판에 뭔가 퍼즐 맞추듯이 지역구 옮기는 것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지금은) 자발적인 헌신이고 아직 선거까지는 기간이 조금 남았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지난번과는 좀 다른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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