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韓 녹색산업 역량 전세계 홍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4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전기차 충전기 공동이용 확대를 위한 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2023 대한민국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친환경대전'이 이달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개최하는 친환경대전은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종합 환경박람회다. 올해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총 189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총 505개 전시공간에서 ▷녹색소비(공산품, 유통·서비스) ▷녹색 기술(자원순환, 탄소중립, 건축) ▷환경·사회·투명경영(ESG) 분야 등 친환경 제품, 기술, 정책을 홍보한다.
올해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주제로 약식 기업경영 상담(컨설팅)을 비롯해 해외 판로개척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포르투갈 재활용협회 소속 10개사가 참여해 우리나라 기업 유치를 위한 시장 설명회도 열린다.
아울러 원료 채취부터 생산, 폐기까지 제품 전 과정 환경성을 설명하는 전시회가 선보이며 새활용(업사이클링) 소품 및 장난감 만들기 등 참관객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과정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 10월12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환경·사회·투명 경영 토론회(ESG 포럼)’에는 친환경 경영과 관련된 법무법인,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제사회(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의무화’ 등을 주제로 대응방안을 토론한다. 토론 이후에는 기업들의 친환경 경영 우수 사례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각종 전시와 강연, 강좌 등은 10월11일부터 13일까지 매일 진행되며 친환경대전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친환경대전이 기업의 녹색경영 역량을 높이는 한편 국민들의 녹색소비 실천이 일상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결정을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만큼 대한민국의 녹색산업기술과 산업혁신에 대한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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