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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기술자격 누가 응시하나 봤더니...3명 중 1명은 '재직자'
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설문 결과 발표
20대 37%, 재직자 37.8%…취업·업무능력 향상 목적
10일 대구 북구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30회 대구시장배 이용기능경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작년 국가기술자격에 응시자 3명 가운데 1명은 '재직자'였다. 20~30대를 중심으로 이·전직과 업무능력 향상 등을 위해 시험에 응시한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대상 설문 결과를 담은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에 접수한 수험자는 217만7033명으로, 이 중 설문 응답자는 217만2331명이다. 그 결과 자격 등급별 접수 인원은 기능사가 4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사(30.1%), 산업기사(15.8%), 서비스(2.9%), 기술사(1.2%), 기능장(1.1%)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 비율이 37.0%로 가장 높았고 30대(19.9%), 40대(15.8%), 50대 이상(14.7%), 10대(12.6%) 순이었다. 특히 경제활동 유형별 접수 인원은 재직자가 3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생(28.4%), 취업준비생(20.6%)이 뒤를 이었다.

재직자가 많이 접수하는 종목은 산업안전기사, 지게차운전기능사, 전기기사 순이었다. 학생은 미용사, 한식조리기능사, 제과기능사 순으로, 취업준비생은 지게차운전기능사,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순으로 많았다.

이들이 시험에 응시한 목적은 취업이 38.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기개발(24.4%), 업무수행능력 향상(13.7%) 순이었다. MZ 세대 재직자의 경우 이·전직과 업무능력 향상 등을 위해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보인다.

취업과 자기개발을 위해 응시한 수험자들은 지게차운전기능사 종목에 가장 많이 접수했다. 이·전직과 업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 수험자들은 산업안전기사 종목을 선호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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