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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정국, 英 이어 美도 장악…‘3D’로 美 빌보드 ‘핫100’ 5위
방탄소년단 정국 [빅히트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첫 솔로 정규 앨범을 앞두고 발표한 두 번째 싱글 ‘3D’로 다시 한 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톱5에 입성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발표한 방탄소년단 정국의 ‘3D’는 ‘핫100’ 5위에 올랐다. 이 곡은 현재 1~4위에 랭크된 도자 캣의 ‘페인트 더 타운 레드’(Paint The Town Red), 시자(SZA)의 ‘스누즈’(Snooze), 테일러 스위프트의 ‘크루얼 서머’(Cruel Summer), 루크 콤즈의 ‘패스트 카’(Fast Car)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핫 100’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곡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빌보드에 따르면 ‘3D’는 1360만 스트리밍, 310만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8만7000 실물·디지털 싱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곡은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선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3D’는 정국의 두 번째 ‘핫 100’ 톱 10 진입”이라며 “방탄소년단 멤버 가운데 솔로로 여러 차례(multiple) 톱 10을 기록한 것은 정국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3D’는 닿을 수 없는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1·2·3차원의 시선이란 소재로 재미있게 풀어낸 알앤비(R&B) 팝 장르의 곡이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차트와 더불어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5위로 진입했다.

정국은 앞서 지난 7월 솔로 데뷔곡 ‘세븐’(Seven)으로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며 ‘핫 100’ 1위에 올랐다. 정국은 다음 달 3일엔 ‘세븐’과 ‘3D’ 등이 수록된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을 발표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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