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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 사인볼 받고 싶으면 오세요” 홍대거리 한복판, KT가 자신있게 낸 ‘놀자판’?
KT의 20대 브랜드 Y캠퍼스 알리는 팝업스토어
Y캠퍼스 대종제 팝업스토어 루프탑. [이영기 기자/20ki@]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 한복판에 ‘힙한 대동제’가 열렸다. 다트, 아이폰 사진존 등 다양한 놀거리부터 탁 트인 루프탑에서 각종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자리까지 마련됐다.

바로 KT의 ‘Y캠퍼스 대동제’ 팝업스토어다. 20대 고객에게 Y브랜드를 알리고,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공간이다. 지난 상반기 진행된 팝업스토어는 20대 고객 약 3000명의 방문과 약 300만건의 온라인 확산을 이끌어내는 등 KT의 20대 전용 브랜드인 Y브랜드를 알리기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하반기에도 20대를 위한 팝업스토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Y캠퍼스 대동제 팝업스토어는 이름답게 대학 대동제 컨셉으로 운영된다. 현재 대학교를 다니는 많은 학생들이 팬데믹 여파로 대동제를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KT는 이번 팝업스토어로 대학 축제 축소판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팝업스토어는 지난 6일 문을 열고, 오는 15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다.

Y캠퍼스 대종제 팝업스토어 루프탑. [이영기 기자/20ki@]

총 2층으로 구성된 팝업 공간은 다양한 즐길거리로 채워졌다. 1층 캠퍼스 광장에서는 KT의 ‘Y덤’, ‘Y끼리 무선결합’ 등의 상품과 혜택이 담긴 다트 게임, 볼링 게임, 슈팅 게임 등을 즐길 수 있고, 2층은 ‘Y아티스트’, ‘Y원정대’, ‘Y서체’ 등 Y브랜드 활동으로 꾸며진 동아리 부스, 테라스는 캠퍼스 주점 컨셉으로 구성했다.

Y 팝업스토어의 대표 콘텐츠인 인기 셀럽들의 특강을 강화했다. 지난 6, 7일에는 만능 예능 캐릭터 이은지, 콘텐츠 크리에이터 숏박스가 강연했고, 10월 13일은 100만 유투버 미미미누, 그리고 마지막날인 15일에는 신세대 마술사 김준표의 강연이 열린다.

실제 대학 동아리도 행사에 참여한다. 서울시립대 ‘제나이퍼’, 서강대 ‘씨블링’, 인하대 ‘묘묘’의 공연이 14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이어진다. KT의 20대 타겟 플랫폼 앱 Y박스를 통해 특강 참여자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KT의 'Y캠퍼스 대동제' 팝업스토어에 전시된 이강인 선수 사인볼. [이영기 기자/20ki@]

또한, 현장 방문 고객이 각 부스를 체험하고 미션을 수행하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항공권 및 숙박권, 갤럭시 Z플립5, 갤럭시 탭S9, 갤럭시 워치6, 갤럭시 버즈2 프로, 지니 뮤직페스티벌 티켓, 이강인 사인볼, 에어팟 맥스 등의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특강 참여자를 위한 특별 선물 세트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Y캠퍼스 대동제’도 지난 5월 ‘Y캠퍼스 1학기’와 마찬가지로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의 아이디어와 참여, 신진 아티스트 그룹 Y아티스트의 아트워크로 구현했다.

이처럼 KT가 20대에 집중하는 이유는 ‘20대의 영향력’ 때문이다. 20대들이 주도하는 SNS 문화 등이 고객들의 실제 소비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20대는 놓칠 수 없는 고객층이라는 것이다.

김은상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은 “20대 고객 시장은 지식만으로 설득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브랜드가 갖고 있는 정체성을 일관되게 보여주는 것이 신뢰를 얻는 방법”이라며 “또한 20대는 시장의 여론을 형성하는 연령층으로, 시장의 방향을 읽을 수도 있게 해준다. KT는 20대의 성자을 지원한다는 철학으로, 별도 브랜드인 Y브랜드에 주력하고 있다”고 20대를 공략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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