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광주 메디헬스산업전’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6일 개막해 사흘간 일정에 들어갔다.[광주시 제공]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의료·뷰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 광주 메디헬스산업전’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오늘(6일) 개막했다.
광주광역시가 의료산업 육성과 판로 지원을 위해 2005년부터 시작한 의료헬스케어·뷰티산업 복합 전시회인 광주메디헬스산업전은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6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전시회는 168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30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의료헬스케어와 뷰티산업의 최신 기술 및 제품을 전시·홍보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김경종 조선대학교병원장, 조진형 전남대학교치과병원장, 김재일 애니젠㈜ 대표이사, 윤택림 광주의료산업발전협의회장 등 지역 의료계·기업 대표, 유관기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은 바이오인터페이싱·마이크로의료로봇, 병원중심 인공지능(AI), 치과, 치매, 기능성화장품, 광의료, 안과, 정형외과 등 광주시 의료산업의 특화분야 8개 테마에 대한 선진 의료기술과 뷰티산업을 홍보한 메디케어산업 공동관으로 꾸려졌다.
또, 고령친화 관련기업 및 제품을 소개하는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관, 대구광역시 소재 의료기업 6개사가 참가하는 대구 달빛동맹관 등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지친 일상에 힐링과 오감 만족을 주는 광주만의 웰니스를 홍보하는 ‘웰니스특별관’, 지역 뷰티관련 대학과 기관 등이 참여해 피부·모발관리, 최신 화장법, 뷰티시상식 등 볼거리를 제공하는 ‘뷰티교류전’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운영됐던 해외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가 2년 만에 재개해 9개국 18개사가 광주를 찾는다.
이에따라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 협약체결 지원을 통해 기업 매출향상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반관람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기초체력을 측정하고 맞춤 운동처방을 진단해주는 체력왕 선발대회,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의 무료 구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구강검진버스 운영, 맞춤형 화장품 뷰티체험존, 두피진단, 체형분석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