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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때녀’ 문지인 지적장애 동생 찾았다…실종 요청 4시간 만
5일 밤 늦게 인스타에 “찾았다” 글 올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문지인(왼쪽)과 지체1급 장애 동생. [SNS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배우 문지인이 지적장애를 가진 동생이 실종됐다며 제보를 요청한지 약 4시간 만에 동생을 찾았다.

문지인은 5일 밤 늦게 인스타그램에 “동생을 방금 건강히 찾았다”며 “일단 걱정하실까봐 소식 올린다. 너무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동생이 실종 요청 4시간 만에 발견된 경위에 대해선 자세히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자세한 사정은 다시 올려드리겠다”고 했다.

함께 마음 졸인 팬들은 문지인의 인스타그램에 “다행이다” “진짜 걱정했다” 등 안도하는 글을 남겼다.

엘리베이터 내부 폐쇄회로(CC)TV에 찍힌 문지인 동생 모습이다. [문지인 SNS 갈무리]

앞서 문지인은 5일 저녁 무렵 “오늘 낮 2시경에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되어 지금껏 못 찾고 있다”며 동생에 대한 제보를 부탁했다.

문지인은 엘리베이터 내부 폐쇄회로(CC)TV 화면 등을 게시하며 “정신지체 1급 동생이 있다. 지능이 3~4세도 안되는 그냥 아기이다”며 “간질까지 있고 보행이 미숙한 아이라 오늘 밤이 너무 위험한데 혹시 수원·화성(동탄)·오산 주변에 계신 분 제보를 부탁한다”고 적었다.

그는 “(동생이)자꾸 버스를 타는 버릇이 있어 더 멀리 갔을 수도 있다. 출퇴근 시간이라 버스에 왠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지인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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