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문화방송(MBC)이 5일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이 시상하는 ‘우리말 으뜸 지킴이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0월부터 텔레비전 오른쪽 상단에 광주MBC’ 대신 '광주문화방송'으로 사명을 표기한 광주MBC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시청자들에게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은 “지나치게 영어를 많이 사용해 우리말이 몸살을 앓고 있었다”면서 “방송에서 우리말인 한글을 사용하는 것은 한글 사랑을 실천한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MBC는 “우리말은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고 정신과 문화를 가꾸는 기본적인 자산이다”며 “사라질 위기에 처한 지역 말은 보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