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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두산, 몽골, 대마도 여행객 급증..하나투어 집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백두산, 몽골, 대마도 등 우리와 인연이 깊은 곳으로 떠나는 한국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민족의 영산 백두산

하나투어(대표 송미선)는 올해 3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 수가 직전 분기 대비 31% 증가한 36만여 명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대마도(139%)와 홋카이도(148%)가 증가세를 보였고, 계절적 성수기가 겹친 몽골과 백두산, 장가계도 각각 212%, 255%, 179% 증가했다.

몽골 테렐지 국립공원

백두산은 VIP 북파 코스, 푸드트럭 등 하나투어 단독 특전으로 차별성을 강화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여행사측은 설명했다.

행선지별 비중은 동남아가 41.8%로 가장 높았고, 일본(27.6%), 유럽(11.7%), 중국(10.6%), 남태평양(5.6%), 미주(2.6%) 순이었다.

중국 비중은 2분기 대비 6.3%p 증가하는 등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중국 패키지 송출객 수 역시 전분기 대비 22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한달간 해외 패키지 송출객 수는 12만 8000여 명으로 올해 월별 패키지 송출객 중 최다 인원 수준이었고, 2019년 동월 대비 74% 회복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7월, 8월 여름 휴가철 여행 수요의 폭발적 증가를 대비해 항공 좌석 확보에 나섰고, 9월 추석 연휴에 맞춘 유럽, 동남아 지역 전세기 운영으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이뤄낸 덕분이다. 이는 여행 시장이 정상화 궤도에 올랐음을 입증한다”면서 “10월 이후에도 공급석 확대 영향으로 송출객 수 증가 및 실적 개선 이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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