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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강서구청장 선거, 尹-국토부-서울시 직통 핫라인 필요”
“지역 현안 풀어낼 해결사 뽑는 선거”
“야당 대표의 아바타 뽑는 선거 아냐”
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5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일 잘하는 구민의 심부름을 하는 머슴을 뽑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고도제한 완화를 조속히 해결하려면 대통령,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시장과 직통 핫라인이 있는 여당 구청장이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선거는) 구민이 원하는 지역발전 사업, 지역 현안을 풀어낼 해결사를 뽑는 선거”라며 “정치인을 뽑는 선거가 아니며, 특히 구민이 아니라 야당 대표의 심부름을 할 아바타를 뽑는 선거도 아니다”라고 했다.

김 대표는 “오래된 빌라촌과 다세대와 다가구가 밀집해 차량 한 대 주차하기도 어려운 열악한 주거환경을 지하주차장과 녹지, 문화가 있는 번듯한 주거지로 탈바꿈시키려면 힘 있는 여당 구청장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김태우 후보는 지난 1년여 짧은 기간 강서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 엄청나게 많은 성과를 냈다”며 “(지하철) 5호선 종점 방화역에 있는 차량기지와 인근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을 김포로 이전하는 합의를 이끌어냈고, 소규모 정비사업인 모아타운 사업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9개를 유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구청장 장기집권 16년 동안 풀지 못했던 차량기지 건폐장 이전이라는 숙원사업을 김태우 구청장이 한방에 해결했던 서울시-강서구-김포시 삼자간 업무협약은 3개 지자체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의 지자체장이었기 때문에 업무 협조가 원활하게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장기집권 기간 전전긍긍하며 풀지 못했던 굵직한 과제들을 속전속결로 풀어낸 김태우 후보가 당선돼 민선 8기의 임기를 온전하게 채울 수 있게 된다면 강서는 쾌속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김태우 후보 공약을 중앙당 차원에서 보증하고 직접 챙겨나가겠다”고 덧붙였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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