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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6~9일 ‘야호 페스티벌’ 개최
청년예술가 지원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
“청년예술인 1년 활동 결과물 즐기는 자리”
서울 송파구는 6~9일 송파 청년예술축제인 ‘야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서강석 구청장이 지난해 야호 페스티벌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6~9일 송파 청년예술축제인 ‘야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축제는 청년예술인 23명으로 구성된 ‘청년예술인 워킹그룹’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다. 송파구에서 활동하는 전체 예술인 중 60% 이상이 청년예술인이지만 활동 기회가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 구가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1년간 송파구가 청년예술인 인큐베이팅에 힘쓴 다양한 결과물을 확인하고 함께 즐기는 자리”라며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을 통해 관람객이 예술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구는 이밖에도 청년음악가가 기획한 독주회를 릴레이로 선보이는 ‘더임팩트’를 개최하고, 청년작가 작업·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청년아티스트센터’를 개소하는 등 청년예술인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야호 페스티벌은 전시와 공연, 영화 상영, 부대 행사로 이뤄진다.

‘그림책 속의 작품’을 주제로 진행되는 야외 전시는 석촌호수 동호 잔디계단을 책과 삽화 전시로 꾸민다. 7일 15시 수변데크 앞은 라이브 드로잉쇼 무대가 된다. 미술 작가가 큰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리며 작품 완성 과정을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락 공연과 댄스팀 공연 등 청년음악가 50여팀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도 축제기간 내내 이어진다. 수변무대에서는 뮤지컬, 극영화 등 청년 감독이 만든 단편작 7편이 상영된다. 영화를 주제로 관객과 소통하는 ‘감독과의 대화’도 열린다. 구조물에 주민이 직접 그림을 그리는 설치 미술, 전시 굿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야호 페스티벌에 오셔서 청년예술인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고 깊어가는 가을에 석촌호수에서 예술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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