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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심 벽 높네’ 우상혁 2m33 넘어 2회연속 은메달 [항저우AG]
세계최강 바르심 2m35 성공 아시안게임 3번째 금메달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출전한 우상혁이 2m33을 넘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무대에서 수차례 맞대결을 펼쳤던 우상혁(왼쪽)과 바르심이 경기 후 축하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스마일점퍼’ 우상혁이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세계최강 무타즈 바르심(카타르)의 벽에 막혀 2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은 4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2m33을 넘었다. 이제 남은 선수는 바르심과 우상혁 뿐이었다. 은메달을 확보한 상황에서 바르심을 넘어야 금메달이 확정되는 상황.

그러나 우상혁은 2m35를 넘지 못했고, 바르심은 성공했다. 이제 같은 높이를 성공해도 시기 수 차이에 따라 금메달이 어렵다고 판단한 우상혁은 높이를 올려 2m37에 도전했다. 그러나 남은 2번의 기회를 모두 실패하면서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우상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연속 은메달을 차지했다. 바르심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통산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 대회에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우상혁으로서는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다시 맞대결을 피할 수 없는 바르심을 꺾어보고 싶었지만 다시 절치부심해 도전하는 입장이 됐다.

일본의 신노 토모히로가 2m 29를 넘어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우상혁과 함께 출전한 최진우는 2m15의 기록으로 12명중 10위로 경기를 마쳤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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