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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 화학상’ 양자점 연구 3人 수상…QLED TV 발전 기여
2023 노벨 화학상 수상자. 뭉기 바웬디(왼쪽부터),루이스 브러스, 알렉세이 에키모프, [노벨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올해 노벨 화학상은 루이스 브러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알렉세이 에키모프 미국 나노크리스탈 테크놀러지 연구원, 뭉기 바웬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등 미국 국적 3인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노벨위원회는 이들 3인의 과학자가 입자의 크기가(광학적, 전기적) 특성을 결정하는 양자점(퀀텀 닷)의 발견과 합성 연구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양자점은 크기가 ㎚(나노미터·10억분의 1m) 정도인 반도체 결정체다.

양자점의 크기와 모양을 조절하면 원색에 가까운 색을 구현할 수 있고 이 기술은 초고화질 디스플레이에 적용되고 있다.

2023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노벨위원회 제공]

한편 당초 노벨 화학상은 이날 오후 6시 45분(한국시각) 발표 예정이었으나 주요 외신에서는 발표 2시간 40분 전인 오후 4시 5분 사전 유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공식 발표된 수상자 명단은 사전 유출된 명단과 동일했다.

하지만 1901년 노벨상이 처음 시상을 시작한 이후 123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수상 주체가 실수로 수상자 명단을 사전에 유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화학상·물리학상·생리의학상 등 3개 과학 부문 노벨상 선정·시상을 맡은 왕립과학원은 이번에 선정·발표 과정에 큰 허점을 드러내면서 거센 비판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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