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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스타필드 건립 오는 13일 시선집중 왜
광주시 도시계획건축위원회 이날 개최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 조감도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백화점 확장 이전과 스타필드 건립을 동시에 추진하는 신세계의 광주 시장 진출 계획이 오는 13일 중대 전환점을 맞는다.

광주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가 이날 광주 서구 화정동 일원 복합시설 지구단위 계획 지정·수립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광주신세계는 현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 옛 모델하우스 부지를 합쳐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도시관리 계획 입안을 신청했다.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기존 백화점의 구체적인 활용방안 제시, 지하차도 기부채납, 인근 금호월드 포함 주변 민원 적극 해소 등 모두 9개 조건을 내걸어 지난 3월 말 입안에 동의했다.

광주시는 도로·경관·교통 등 관계 부서, 자치구 협의를 거쳐 사측의 조치계획을 반영해 만든 심의안을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에 올릴 방침이다.

인근 도로 개설 등과 관련한 논란이 정리되고 광주시, 신세계, 금호월드 관리단 등 3자 협의체 간 상생 협의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그동안 경과로 미뤄 안건이 의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심의 결과에 따라 안건이 부결되거나 조건부 의결될 여지도 있다.

안건이 의결되면 백화점 확장 이전은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교통영향평가, 건축·경관 심의로 넘어간다.

신세계프라퍼티에서 스타필드 부지로 점찍은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민간 개발자 제3자 공모 접수일도 13일이다.

제3자 공모는 최초 투자 의향 기업의 적정성을 검토한 후 다른 사업자에게도 사업 제안 기회를 주고 평가해 우수한 개발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9월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 방향에 대한 강기정 광주시장의 대시민 발표 이후 신세계프라퍼티가 1조3000억원을 투자해 어등산에 스타필드를 건립하겠다는 사업 계획을 제안하면서 시선을 모았다.

광주시는 최초 사업 제안자인 신세계 프라퍼티에 가점은 부여하지 않기로 했는데 신세계 프라퍼티 외 다른 기업이 응모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광주시는 단독 응모로 마감될 경우 사업 계획을 심사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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