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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3044가구 공급…청약 접수
인근 시세의 30∼80% 수준
11월 말 당첨자 발표, 12월 이후 입주
LH 사옥 전경. [연합]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신혼부부를 위해 시세의 30~80% 가격에 공급하는 매임임대주택 3044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LH는 4일부터 2023년 3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위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매년 분기별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LH는 이번 3차 정기모집을 통해 전국에 총 3044가구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316가구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1728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1495가구 ▷그 외 지역이 1549가구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39세의 청년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춘 상태로 공급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등에게 공급된다. 다가구주택 등을 시세의 30∼4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Ⅰ’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의 70∼8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Ⅱ’로 구분된다. 신혼부부Ⅱ의 경우, (예비)신혼부부 등 외에 일반 혼인가구도 신청할 수 있다. 기본 임대조건의 80%를 보증금으로, 20%를 월임대료로 하는 준전세형으로 거주할 수 있어 매월 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거주 기간은 청년매입임대주택은 최장 10년, 신혼부부Ⅰ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20년, 신혼부부Ⅱ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10년,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14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청약 신청은 무주택 요건과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한 경우 가능하며, 입주 기준은 유형에 따라 상이하다. 입주 대상자 모집은 지역본부별 및 유형별로 공급 일정이 상이해 정확한 일정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말 예정이며, 입주자격 검증 및 계약 체결을 거쳐 12월 초 이후 입주 가능하다.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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