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현대리바트, 수제 원목가구 ‘마이스터 컬렉션’ 내놓는다
장인 20명이 직접 개발·생산 ‘마이스터랩’ 열어
‘브랜드 고급화’ 승부수…원목침대·소파 등 출시
현대리바트 원목장인이 원목을 가공하고 있다. [회사 제공]

현대리바트가 장인들이 만든 수제 원목가구 제품군을 본격 출시한다.

파티클보드·섬유판(MDF) 등 합성목재 위주인 국내 가국시장에서 원목 기반의 고품격 제품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국내에서 식탁, 침대, 수납장 등 고가의 원목제품은 유럽산 일색이다.

리바트는 고품격 제품군 ‘리바트 마이스터 컬렉션’을 새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달 첫선을 보이는 마이스터 컬렉션은 침대와 소파 8종. 이어 올해 안 식탁·다탁 등 총 15종의 신제품을 추가로 내놓기로 했다. 더현대 서울 등 전국 리바트 12개 전시장과 리바트몰에서 전시·판매된다.

마이스터 컬렉션 한 제품 생산에는 원목 가공·패브릭·가죽 등 각 공정별 장인 10여명이 참여한다. 모든 생산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므로 생산 소요시간도 제품당 최소 3주 이상 걸린다는 게 리바트측 설명이다.

이 컬렉션은 리바트가 국내 브랜드 가구 중 유일하게 운영 중인 가구 개발·연구실 ‘마이스터랩’이 개발과 생산을 책임진다. 리바트는 지난해 품질 고급화를 목표로 45년 경력의 원목가구 장인을 비롯해 가죽 패브릭 등 소재별 장인급 기술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마이스터랩을 신설했다.

이달 내놓은 컬렉션 중 침대는 ‘노체’, ’플로랄‘ 등 4종. 플래그십 제품인 노체의 경우 머리받침 양 측면을 최고급 수종인 호두나무 원목을 그대로 사용해 원목이 주는 색감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4종을 선보이는 소파는 기존의 볼 수 없었던 강렬한 디자인과 색상을 갖춘 게 특징이다. 대표제품인 ’쿠스(Kuss)‘ 소파는 3.5인용으로, 입술의 우아하면서도 도톰한 선을 모방해 디자인됐다고 했다.

리바트 관계자는 “마이스터 컬렉션은 바람과 꽃 등 자연의 곡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해외 유수의 명품가구에 버금가는 고품격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

마이스터컬렉션 플래그십 제품 ‘노체’ 침대. [회사 제공]

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