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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손보, 유병력 고령층 위한 암보험 출시…암 진단비 9번까지 지급
당뇨·고혈압 있어도 가입 가능
암 치료 여정별 맞춤 보장 탑재
[KB손해보험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4일 실버 고객을 위해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어도 가입 가능한 ‘KB 실버암 간편건강보험 Plus’를 출시했다. 암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암 치료 여정별 맞춤 보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상품 출시는 병력이 있어도 가입 가능한 고령자 전용 보험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특히 암 보장에 대한 가입 니즈가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50만명에 육박했고, 2025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 대비 20%가 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60세 이상 고령인구 중 당뇨나 고혈압을 가진 만성질환자는 60% 이상으로 유병자 인구도 급증세다. 65세 이상 고령자 사망원인 1위는 암(10만명당 783.9명)으로, 전체 인구 사망률과 비교해 약 4.8배 가량 높다.

이에 따라 이번 신상품은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만성질환 고객도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 암보험으로 출시됐다. 10·15·20년 만기를 선택해 60세부터 9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최고 100세까지 보장된다.

특히 암을 9개 부위별로 세분화해 암 진단비를 최대 9번까지 지급받을 수 있는 ‘통합 암 진단비’가 탑재됐다. 기존 암 진단비는 암이 발생하면 보험금이 지급되고 해당 보장이 소멸됐지만, 이 상품은 보험금이 지급된 해당 암에 대해서만 보장이 소멸된다. 나머지 부위의 원발암(암이 처음 발생한 기관의 암)은 보험 만기까지 계속해서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전이암 진단비 및 재진단암 진단비, 항암방사선치료비, 항암약물치료비, 표적항암치료비, 카티(CAR-T)항암약물치료비(연간 1회 한) 등 암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암 치료 여정별 맞춤 보장을 제공한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상무)는 “KB손해보험이 새롭게 출시한 ‘KB 실버암 간편건강보험 Plus’는 기존 유병자보험 대비 10~20% 저렴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실버 고객들이 합리적인 보험료로 암관련 보장을 가입할 수 있다”며 “암만큼은 KB손해보험이 책임지겠다는 목표로 고객에게 필요한 암보험 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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