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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임시현, 양궁 여자개인 결승 격돌…남자는 5연패 무산 [항저우AG]
안산. 연합뉴스

임시현.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여자양궁의 현재와 미래인 안산과 임시현이 여자 개인 금메달을 놓고 다투게 됐다.

임시현은 3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중국의 리자만에게 슛오프 끝에 6-5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준결승에서는 올림픽 3관왕 안산이 중국의 하이리간을 7-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안산과 임시현은 금메달을 놓고 집안싸움을 펼치게 되면서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때 중국에 내줬던 금메달을 찾아오게 됐다.

임시현은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신예 강자다.

여자부와 달리 5회연속 금메달을 노리던 남자부는 모두 결승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우석이 개인전 준결승에서 중국의 치샹서우와 슛오프 승부 끝에 5-6으로 패해 3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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