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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목 이책!>내 생애 최고의 샷
세계계 권위 스포츠 심리학자 밥 로텔라가 들려주는
최고의 골프 플레이어가 되기 위한 멘탈 관리법
골프 심리 외길 한국 최고 멘탈 코치 이종철 프로가 쉽게 풀어

[헤럴드경제=문호진 기자] 세계적 권위의 스포츠 심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밥 로텔라 박사와 골프 심리 외길의 한국 최고의 멘탈 코치 이종철 프로가 합작한 책 ‘내 생애 최고의 샷’(예문당·256페이지·1만5000원)이 마침내 출간됐다.

저자 밥 로텔라 박사는 아마추어와 프로 수준에서 개인 및 팀 스포츠 선수뿐만 아니라 수많은 프로 골퍼에게 오랫동안 조언을 해오고 있다. 패드릭 해링턴, 톰 카이트, 팻 브래들리 등 그의 도움을 받은 수많은 프로 골퍼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다. 『골프, 완벽한 게임은 없다』 『밥 로텔라의 쇼트게임 심리학』 『열다섯 번째 클럽의 기적』 등 12권의 책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로텔라는 보통의 선수들을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자신의 실제 경험과 수십 년에 걸쳐 쌓아 온 연구를 결합하여 어떻게 우승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정신을 집중하는 법, 성공을 위한 루틴을 만드는 법, 인내하는 법, 실패를 극복하는 법 등을 통해 마음을 자유롭게 하고, 과정에 집중하며, 무슨 일이 일어나든 받아들이고, 다음 샷을 생애 최고의 샷으로 만들기 위해 전념하면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로텔라 박사의 메신저 역할(옮긴이)을 해낸 이종철 프로는 골프심리 외길을 걸어온 국내 최고의 멘탈 코치다. 프로가 되기 까지 겪은 좌절과 낮은 자존감, 온갖 시련이 멘탈 코칭 대가로 거듭나는 자양분이 됐다. 모교인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코치로 근무했으며, 국가대표(대학부) 감독을 역임했다. 현재는 골프심리에 관한 저술활동을 하고 있으며, 용인에 위치한 경희골프랜드에서 마음의 문제로 힘들어하는 골프 선수들을 만나고 있다. 저서로 『골프, 생각이 스윙을 바꾼다』 『골프, 마음의 게임』 『퍼펙트 멘탈』, 역서로 『열다섯 번째 클럽의 기적』 『밥 로텔라의 쇼트 게임 심리학』이 있다.

‘내 생애 최고의 샷’의 주요 내용을 간추려 본다.

어떻게 해야 최고의 골퍼가 될 수 있을까?

이 책의 내용을 단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다음 샷을 내 생애 최고의 샷으로 만들어라!’라고 할 수 있다. 골프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지금껏 생각해왔던 것보다 한 단계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해야 하고, 목표 성취 과정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마음을 비우고, 자신의 과정에 집중해야 하며,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을 지녀야 한다. 또한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과정을 계속 반복함으로써 최고의 샷을 만들기 위해 전념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말로 하기는 쉽지만, 실천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다.

인생에서 최고의 골프를 한다는 것은 공을 홀에 넣어 좋은 점수를 만드는 것이지만, 그 과정은 플레이하는 동안 어떤 샷을 할지 판단하고 예측하면서 단순히 스코어를 줄이는 것 이상을 포함하고 있다. 그 과정은 공이 어디로 가든지 샷의 결과를 받아들이고 다음 샷을 최고의 샷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의 목적은 그 과정을 잘 실천하도록 도움을 주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도록 하는 데 있다.

매 라운드가 끝난 후 스스로에게 물어봤을 때 하려고 마음먹은 것을 실천했다면 정말 어려운 일을 해낸 것이다. 이를 다음 라운드에서 다시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실천하지 못했다면 다음 18홀에는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하는 것이다. 중요한 사실은 플레이할 때 맑은 정신과 전념하는 마음으로, 자신이 실천하고자 마음먹은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샷이 어디로 가든 받아들이고 다음 샷이 생애 최고의 샷이 될 것이라는 태도를 언제나 가져야 한다. 18홀 내내 이 과정을 실행할 것이라 약속하고, 그 약속을 지키리라 다짐하면서 코스에 발을 디딜 때마다 끊임없이 멋진 샷을 상상해야 한다. 생애 최고의 골프는 본질적으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잘 알고 그것을 실천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

우리의 상대는 오직 나 자신과 골프 코스뿐

우리는 골프를 하면서 다른 사람에 맞서 경쟁하지 않아야 한다. 상대는 오직 나 자신과 골프 코스이다. 계획을 세우고 코스로 가서 그 계획을 실행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든 냉정함과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라운드 중 다른 계획으로 망설이거나 산만하지 않아야 한다. 골프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은 예측 가능성을 증가하는 일이다. 다시 말해 모든 샷에 같은 과정을 계속해서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것이 일관성을 만드는 열쇠이다. 이를 위해서는 당신의 마음과 감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당신은 다른 골퍼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 코스를 상대로 경쟁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선수들은 나에게 태클을 걸 수 없고, 내 코에 펀치를 날릴 수도 없다. 나의 볼을 빼앗아 갈 수도 없고, 샷을 방해할 수도 없다. 사실상 상대는 내가 샷을 하는데 아무런 관련이 없다. 우리의 유일한 목적은 다음 샷을 내 생애 최고의 샷으로 만드는 것뿐이다.

재능이 아무리 좋고 아무리 많은 연습을 한다 하더라도 골프는 언제나 실수를 동반한다. 완벽함을 위해 노력할 수는 있지만, 결코 완벽에 이를 수 없다. 왜냐하면 완벽의 진짜 본질과 골프의 속성에는 항상 오류가 생기기 때문이다. 타이거 우즈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기에서도 다른 선수들을 이길 수 있다는 점을 밝히려고 애썼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경기가 진행되지 않음을 느낄 때도 항상 나아지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골프는 실수의 게임이며, 애초에 인간은 선천적으로 약점이 많고 실수가 많은 존재이다. 그 누구도 실수를 피할 수 없다. 우리는 이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마음을 자유롭게 하고, 과정에 집중하며, 무슨 일이든 받아들이라

골프에서의 꿈은 그야말로 삶의 신념이자 골프 게임 그 자체이다. 그 꿈은 자신에게 큰 즐거움과 만족 그리고 자부심을 갖도록 해줄 것이다. 꿈과 신념은 자신에게 목표를 주고, 임무를 부여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인간으로서 자유의지를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이것은 축복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것이든 자신이 원하는 대로 꿈과 신념을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각자의 머릿속에서 자신만의 현실을 창조할 수 있다. 그러면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이 책에서 들려주는 조언을 쉽게 여기지 말고 명확하게 기억하고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 이것은 자신이 얼마나 골프를 잘 칠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 선택의 기회 중 일부는 이미 자신의 마음에 있다. 벤 호건이 말하길, “그것은 깊숙한 어딘가에 묻혀 있을지도 모르고 자신의 마음이나 본능, 영혼이나 인간의 어떤 정신에 있을지도 모른다.”

마음을 자유롭게 하고, 과정에 집중하며, 무슨 일이 일어나든 받아들이고, 다음 샷을 내 생애 최고의 샷으로 만들기 위해 전념하라. 이 책이 바로 그러한 당신의 잠재력을 찾아내어 폭발시키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선택한다는 것은 얼마나 훌륭한 선수가 될지, 얼마나 전념하게 될지, 얼마나 자신감을 가질지, 얼마나 침착해지고 정신적으로 강인하게 될지, 얼마나 현명하게 연습할지 깨닫는 것이며, 자신의 임무를 도울 누군가를 선택할 때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약 큰 꿈을 선택한다면 매일 아침 목적을 가지고 일어나게 되고, 명확한 비전과 사명감을 가지게 된다. 그러면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이 우선순위인지 깨닫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방해 요소와 변명을 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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