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홍현석이 프리킥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황선홍호가 중국과의 8강전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은 1일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8강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한국은 전반 17분 홍현석의 환상적인 프리킥골으로 앞서갔다.
전반 35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조영욱이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넣은 패스를 송민규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완성시켰다.
한국이 2-0으로 앞서가자 중국 관중들은 ‘짜요’를 외쳤지만 쉽게 한국을 공략하지 못했다. 오히려 거친 파울을 범하다 전반 40분 경고를 받았다.
중국은 추가 시간 헤딩을 시도했으나 골대 맞고 나왔다. 골은 없었다. 한국이 2-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출전국 중 가장 많은 5회(1970, 1978, 1986, 2014, 2018)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2014년 부산에 이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까지 두 대회를 연속 석권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대회 역사상 첫 3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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