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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군 역사(歷史) 개천절, 왜 홀대했나..올해는 다르다
단기 4356년 대도시, 소도시 별로 열린다
단군정신선양회 동해시는 민관 합동 개최
식민-사대주의 사학자-광신도 준동 막아야
광복절,한글날,성탄절 만큼 뜻깊게 보내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단군은 역사다.

일본 제국주의는 물론, 중국의 진나라 이후 중국 공산당까지, 수백년에 걸친 역사 왜곡, 문서소각 과정에서 신화로 격하되었을 뿐, 우리와 같은 단군연방에 소속돼 있었던, 중국 북부와 동부, 몽골, 카자흐스탄, 튀르키예에는 단군조선연방,배달겨레에 관련한 사서가 차고 넘친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이와 관련한 기록이 있으나, 여전히 득세하고 있는 식민-사대주의 사학자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강단의 다수를 점령하고 있는 식민-사대주의 사학자들을 비주류로 만드는 일은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역사 청산이 될 것이다.

청주 은적산의 단군성전
서울 사직단 옆 단군성전을 방문한 어린이들

개천절 기념행사와 의식이 언제부터인가 축소되었다. 일부 광신도들은 단군 관련 시설을 훼손하기도 했다.

개천(開天), 즉 하늘이 열린 날, 대한민국을 만든 날을 제대로 기념하는 행사가 최소한 광복절, 한글날, 성탄절 급 규모와 콘텐츠로 진행되어야 마땅하다는 것이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이다.

단군정신선양회는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대도시-소도시 단위를 포함하는 전국 지부별로 개천절 행사를 진행한다.

눈에 띄는 것은 인구 10만명이 채 안되는 도시 강원도 동해시에서 시장과 시의회의장이 제례의 중요역할을 하면서 민관 합동으로 개천전 행사를 진행한다는 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의미있는 개천절 동향이다.

이제 부터라도 국경일 중에 으뜸인 ‘절(節)’ 답게 개천절을 되새기려는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박수 받아 마땅한 행보로 평가된다.

단군정신선양회 동해시지부는 망상해수욕장 인근 만우 솔밭에서‘단기 4356년 개천대제’를 봉행한다.

개천대제 행사에는 시민, 여행자, 유관기관, 사회단체 관계자, 초헌한 심규언 동해시장, 아헌관 이동호 동해시의회 의장, 종헌관 이건삼 성림회장 등 민관이 함께 국조 단군의 건국이념과 홍익인간 사상을 받들기 위한 제례 행사가 진행된다.

개천대제는 예로부터 개천절에 우리 민족이 한 해 동안 땀 흘려 지은 햇곡식으로 제사상을 차리고 경건한 마음으로 하늘에 감사하는 제천의식을 거행하는 전통을 이어나가는 제례이다.

동해시는 이번 행사가 조선연방제국의 수장이자 국조인 단군왕검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사상을 시민들에게 고취시킴으로써 우리민족의 훌륭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65년에 설립된 사단법인 단군정신선양회는 건국이념과 개천 사상을 선양하고 배달민족의 고유한 문화예술·종교·철학 및 국사를 연구·개발하여 국민정신 함양에 이바지하는 단체로 단군 성지 보수 및 자연 보호·환경정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선균 단군정신선양회 지부장은 “단기 4356년 개천대제가 국조단군의 숭배정신을 이어받아 고구려 역사 지키기 및 독도영토 지키기 운동을 확산하고 고유 전통문화 계승과 보전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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