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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유럽무대 통산 200골 대기록…리버풀전서 시즌 6호골
토트넘 2-1로 승리하며 5승2무 무패행진
손흥민이 자신의 유럽무대 통산 200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로이터]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유럽무대 200번째 득점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시즌 6호골과 경기 막판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36분 시즌 6호골이자 자신의 유럽무대 통산 200호골을 터뜨렸다. 아스널전에서 2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2경기 연속골로 시즌 6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손흥민이 시즌 6호골을 기록한 뒤 도움을 준 히샬리송과 그라운드를 질주하고 있다. [로이터]

손흥민은 자신이 데뷔했던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20골, 레버쿠젠에서 29골, 토트넘에서 151골을 넣어 200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26분 비수마가 상대 커티스 존스의 거친 파울로 쓰러진 뒤 VAR을 통해 존스가 옐로카드에서 퇴장으로 판정이 바뀌며 유리한 상황을 맞았다.

손흥민은 전반 36분 히샬리송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찔러준 볼을 2명의 수비사이에서 간결하게 방향을 바꾸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10명이 싸운 리버풀이 전반 추가시간 각포가 페널티박스 안 정면에서 180도 터닝슛으로 동점을 만들며 맞섰다.

손흥민은 후반 5분에도 페널티지역에서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은 뒤 오른발 발리슛을 정확히 때렸지만 GK 알리송의 기막힌 선방에 막혔다. 후반 14분에는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기도 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던 손흥민은 후반 23분 벤치로 물러났고, 1분 뒤 리버풀 티아구 조타가 두번째 경고로 퇴장당하며 토트넘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 됐다.

그러나 추가골이 나오지 않고 무승부가 예상되던 후반 추가시간 포로의 강한 측면 크로스를 리버풀 마티프가 걷어낸다는 것이 발에 맞고 자기 골문에 들어가며 2-1로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는 막을 내렸다.

토트넘은 5승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리버풀은 5승1무1패가 되면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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