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스카이큐브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연결하는 소형 무인 궤도열차 스카이큐브’가 고장 나 탑승객 70여명이 한 시간 동안 갖혀있다 구조됐다.
전남 순천시에 따르면 어제(9월 30일) 낮 12시 30분쯤 순천만정원박람회장에서 지상 3.5-10m 높이 레일을 따라 운행 중이던 스카이큐브 12대가 멈춰 섰다.
이 때문에 당시 스카이큐브에 탄 70여명이 고립됐다가 한 시간 만에 대피했다.
60대 승객 한 명은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순천시는 “전기 합선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운행이 중단됐다”며 “안전 점검을 마친 후 곧바로 운행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 스카이규브는 지상 10m 철도형 궤도를 전기에너지로 움직이며 총 38대가 운행 중이다.
기·종점까지 4.6km를 무인으로 저속 운행하는 친환경 관광열차로 1량(輛)당 승객 정원은 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