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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협치 강조한 尹, 제1야당 대표와 영수회담 즉각 수락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19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인사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 영수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대통령은 즉각 수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께서는 취임 전부터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실천을 약속하셨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민생 영수회담’을 제안하면서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조건 없이 만나 민생과 국정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할 수 있는 일들은 신속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전원장은 “대통령은 원내 제1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즉각 수락하셔야 한다”며 “또한 여야는 정기국회 회기 동안 정쟁을 중단하고 민주주의 민생경제 남북관계 외교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법안을 합의 처리하고 예산심의에 만전을 기해 법정기일안에 예산을 통과시켜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지 않고 민생에 전념하게 해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일 단식 투쟁 중인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그는 “대통령은 취임전부터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실천을 약속하셨다”며 “1년반간 협치없는 실패한 정치로 총체적 국가 재난시대가 도래케 했다면 이젠 여야영수가 머리를 맞대고, 여야가 국회에서 밤을 세워가며 소통 조정 통합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흐트러진 실타래, 꽉 막힌 정국을 여야영수회담으로 풀어야 민주주의도 민생경제도 남북관계도 외교도 성공한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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