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연합] |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육상 박종학(22·한국전력)이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결승행을 확정했다.
박종학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1500m 예선에서 3분55초97, 2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1명이 출전한 남자 1500m 예선은 1, 2조로 나눠 치렀고, 각 조 상위 6명씩 총 12명이 결승행 티켓을 받았다. 박종학의 예선 전체 순위는 8위였다.
한국 육상이 아시안게임 남자 1,500m에서 메달을 딴 건 1998년 방콕 대회에서 2위를 한 김순형이 마지막이었다.
박종학은 10월 1일 오후에 열리는 결선에서 한국 선수로는 25년 만에 이 종목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성진석(26·충주시청)은 남자 멀리뛰기 예선에서 7m48을 뛰어 전체 11위로 12명이 나가는 결선에 진출했다.
남자 멀리뛰기 결선도 10월 1일에 열린다.
여자 허들 100m에 출전한 조은주(33·용인시청)는 13초44로 9위에 그쳐 아쉽게 결선(8명)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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