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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소카페 청송정원' 명소로 자리매김…추석연휴 '북적 북적'
추석날인 29일 경북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일원에 조성된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찾은 나들이객들이 1억 송이 백일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사진=김병진 기자]

[헤럴드경제(청송)=김병진 기자]경북 청송군이 조성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추석날인 29일 전국에서 이곳을 관람하기 위해 몰려드는 인파로 인근 도로 곳곳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이날 추석 차례및 성묘로 지친 몸과 마음 모두 힐링하고 깊어 가는 가을의 운치를 만끽하려는 가족단위 관람객, 연인 등 꽂을 관람 하려는 사람들 발길이 이어졌다.

​1억 송이 백일홍이 피어있는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일원에 위치하며 고속도로 청송나들목에서 진보면 방향으로 10분 정도 차를 몰다 보면 만날 수 있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전국 최대 규모(4만2000평)의 백일홍 정원이다. 정원의 크기가 축구장 18개가 넘는 큰 규모를 자랑한다.

경남 창원에서 왔다는 김준엽(13·초등 6학년) 학생은 "추석을 맞아 영양 할머니집을 찾았다가 성묘를 한 뒤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찿았다"며 "오랫만에 사촌 형과 누나들과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백일홍이 활짝핀 길을 걸을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너무 좋다"고 전했다.

안정희(82·여)씨는 "끝이 보이지 않은 백일홍 정원 규모에 입을 다물 수가 없다"며 "여기에다 추석을 맞아 연휴 기간 객지에 나가 있는 며느리, 손자 손녀 등 대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꽃밭을 거느리니 온갖 근심이 사라지고 생활의 활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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