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남 광양시, 창고형 대형 할인마트 유치 사업 본격
1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광양)=황성철 기자] 전남 광양시가 창고형 대형 할인마트 유치에 나선다.

30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창고형 대형 유통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창고형 대형마트는 거대한 규모의 창고에 물품을 채워 판다는 의미로, 마진을 줄이는 대신 상품을 묶음 형태로 판매하는 박리다매 형식으로 운영된다.

외국계 기업인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대표적인데, 수도권에 대부분 입점해있고, 영남권·충청권에도 있지만, 호남권에는 아직 한 곳도 없다.

광양시는 코스트코와는 접촉하고 입점을 타진해왔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와도 만나 입점 의사를 타진한다.

시는 이들 업체와 꾸준히 교류해 투자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기업 요구에 맞춰 투자를 제안하는 등 단계별 유치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또 타 지자체 사례를 참고해 창고형 대형마트가 들어서기 좋은 부지를 분석하고 지역 내 입지 가능한 부지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한다.

부지는 2만㎡ 내외의 대단위 규모가 필요한 만큼 부지 가격이 저렴하면서 매입 절차가 간소하고 용이한 곳이 대상이다.

법적 요건이나 행정·기술적인 사항을 사전에 검토해 투자 협약이 이뤄지는 대로 신속하게 입점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광양시는 “창고형 대형마트에 대한 시민 염원이 높고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 상권을 아우르는 등 광양이 매력적인 부분이 많다”면서 “중소상인, 자영업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상생 협력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