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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MBC 여론조사 ‘정권견제론’ 과반 넘어…“윤 대통령 장관 인선 부정 여론 높아”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인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원폭 피해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에서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견제론’이 과반을 넘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은 30%대 중반이라는 여론결과가 나왔다.

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 최근 윤 대통령의 내각 인선에 대해서도 부정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7일 전국 유권자 1000명에게 내년 총선에 대한 인식을 물은 결과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2.0%로 집계됐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39.1%로 나타났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3.4%가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밝혔고, 정부 지원론을 선택한 유권자는 38.9%에 그쳤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서는 KBS조사에서 긍정평가가 34.6%, 부정평가가 58.7%였다.

MBC조사에서는 긍정평가 36.3%, 부정평가 58.6%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내각 인선에 대한 평가를 물은 KBS조사에서 ‘잘 된 인선’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8.5%, ‘잘못된 인선’이라는 평가는 57.1%였다.

개별 후보자에 대한 평가를 물은 MBC조사에서는 유인촌 후보자 지명에 대해 긍정평가가 34.2%, 부정평가가 46.6%였고 김행 후보자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24.0%, 부정평가가 53.1%, 신원식 후보자는 긍정평가 30.6%, 부정평가 48.3%를 기록했다.

두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모두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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