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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정보대, 추석에 고향 못가는 외국인 유학생 위로 행사 열어
김대식 총장, 유학생 기숙사 찾아 명절 떡 나눔
지난 27일 오후 경남정보대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추석명절 사랑나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남정보대]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경남정보대학교가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지 못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잇따라 열었다.

28일 경남정보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은 유학생 기숙사를 직접 방문해 명절 떡을 나눠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대학 측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국제교류센터 주관으로 ‘추석맞이 피자데이 행사’와 ‘먹거리 나눔’ 행사를 잇따라 가졌다. 이 행사에서는 식용유와 계란, 조미료 등 간단한 조리를 위한 식품이 전달됐다.

명절이 돼도 가족을 찾지 못하는 유학생들은 대학 측의 배려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한국의 명절 분위기를 느꼈다.

이번 명절에 여러 가지 이유로 고국을 찾지 못하는 경남정보대 외국인 유학생들은 모두 100여 명으로 기숙사에서 연휴를 보낼 예정이다.

특히 명절 연휴 기간 주변 상점가와 식당들이 문을 열지 않아 식사와 조리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되자 경남정보대는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김홍길 경남정보대 국제교류센터장은 “대학 내 유학생 숫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 명절 고향을 찾을 수 있는 여건은 되지 못한다”며 “대학 구성원으로서 함께하는 명절을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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