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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전 서울시장 묘소 누가 훼손했나…경찰 수사, 한 달째 난항
4월 모란공원 이장, 8월 훼손돼
단서 없어 한 달째 경찰수사 난항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 있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가 검은색 스프레이로 훼손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사진 속 훼손된 묘비가 가려져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묘소 훼손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용의자를 찾는데 한 달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한 달여 전인 8월 28일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 있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를 누군가가 검은색 스프레이로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박 전 시장 묘소가 모란공원 묘역으로 이장된 지 4개월여 만이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사건 발생 장소를 직접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뾰족한 단서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시장의 묘소는 이전에도 수난을 겪었다.

고인은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는 유언에 따라 그해 7월13일 고향인 창녕군 장마면의 선영에 묻혔다. 이로부터 1년여가 지난 2021년 9월 20대 남성이 박 전 시장의 묘소 중앙 부분을 삽으로 파헤친 사건이 발생했다.

박 전 시장의 묘소는 4월 유족이 지금의 모란공원으로 이장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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