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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U+ 이주배경 가정 교육 지원
아이들나라·부모나라 플랫폼 활용
교육 취약한 베트남 100가구 지원
이홍렬(오른쪽)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과 마이 디유 투이 주한베트남대사관 2등 서기관이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열린 베트남 이주배경 가정 지원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이주 경험으로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가정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자사 플랫폼 ‘아이들나라’와 ‘부모나라’를 활용해 베트남 이주배경 가정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주배경 가정이란 부모 중 한 명 이상이나 아동 본인이 이주 경험을 지닌 가정을 의미한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언어와 문화적인 차이를 겪을 뿐 아니라 교육 시기를 놓쳐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학령기 이주배경 아동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 이주배경 아동의 고등교육기관 취학률이 저하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지원사업을 계획했다.

이번 사업은 LG유플러스가 군 자녀 대상으로 매년 진행 중인 ‘12주 챌린지’를 기본 모델로 차용했다. 12주 챌린지는 교육격차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의 학생들을 위해 재무적·비재무적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LG유플러스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이주배경 가정 지원 사업은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선발한 전국 베트남 이주배경 100가구 아동 100명과 모친 100명 등 총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을 위해 가구당 태블릿 1대씩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LG유플러스 김대호 아이들나라 최고제품책임자(CPO)와 이홍렬 ESG추진실장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최운정 본부장과 주한베트남대사관 마이 디유 투이 2등 서기관, 재한베트남여성연합 이홍옥 회장 등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키즈 서비스 ‘아이들나라’를 활용해 이주배경 아동에게▷3~5세 대상의 국가 공통 교육과정인 누리과정 기반 학습 ▷문해력 향상을 위한 책 읽기 ▷정서음악 키트 수업 등의 교육 과정을 온라인으로 월 1회씩 총 24회 실시할 계획이다.

육아고민 해결 플랫폼 ‘부모나라’ 콘텐츠를 활용해 이주배경 가정 모친을 대상으로 ▷자녀 코칭 이해 ▷자녀 양육 코칭 ▷한국 문화 및 교육제도 설명 등의 과정을 온라인으로 월 1회씩 총 6회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자녀 코칭 이해 과정에서는 공부두뇌연구원 노규식 박사가 작성한 육아팁이 베트남어 버전으로도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주배경 아동의 학업 성취도를 향상하고 이주배경 가정의 모친이 자녀와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자사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을 통해 이주배경 아이들의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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