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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연 작가, 서귀포시 전시 벽에 섭지코지 직접 라이브 드로잉
지방소멸 위기 해소 위해 시도

목탄을 쓴 자연풍경 그림의 김세연 작가가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휴먼 라이브러리 영상 상영회 행사에서 두 시간에 걸쳐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를 펼쳤다.

김세연 작가는 지난 22일 서귀포시청 별관 2층에서 제주의 절경 바람코지(섭지코지의 별칭)를 직접 드로잉(사진)했다. 관람객들은 전시공간의 임시 가벽 위에 광목천을 걸고 그려나간 전 과정을 두 시간 동안 현장감있게 감상했다.

이번 라이브 드로잉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서귀포시의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휴먼라이브러리 상영회의 사전 행사로 기획됐다. 전체 문화행사는 서귀포미래문화자산 추진단이 주최했다.

서울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그는 현장 드로잉에 능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한예종 대학원에서 전문사 학위를 받으며 조형예술의 철학을 탐구하기도 했다.

김 작가는 이번 서귀포 라이브 드로잉전에 임하면서 “요즘 지방소멸 위기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를 자주 들으면서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그런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방의 문화행사에 적극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용직 기자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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