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미국서 해외 첫 대회 개최
제7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 참가팀들이 관객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발달장애인 음악경연축제인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가 지난 26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GMF는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7회차를 맞았다.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최초로 창단한 사회복지전문단체인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과 문화체육관광부, SM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제1차관,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 SM엔터테인먼트 남궁철 대표이사,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GMF에는 전국 30개팀, 총 285명의 연주자가 예선에 참가했으며, 대상의 영예는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이 차지했다.
대상 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네페스 루아 오케스트라’, 우수상은 ‘String K’와 ‘디 아베크 앙상블’, 장려상은 ‘모자이크’와 ‘아리아난타’가 수상했으며, 6개 팀에게 총 2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SK이노베이션은 수상팀에게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등 발달장애인 연주단체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팀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은 “오랜 시간 함께 연습해 온 단원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이번 GMF에서 성취한 멋진 결과를 바탕으로 더 다채로운 곡을 선보일 수 있는 정규 연주회를 진행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발달장애인이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GMF를 지속 후원해왔다. 작년까지 총 161개 연주단체와 1785명의 연주자를 배출한 음악 경연의 장으로 성장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대회에 이어 GMF를 해외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15일 미국 애틀란타 로렌스빌 아트센터에서 ‘Great Music Festival in Atlanta’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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