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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장애인 휠체어보험 가입지원…사고 시 최대 3000만원 보장
본인부담금 5만원 부담하면 최대 3000만원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면 해당 보험 자동해지
서울 강동구는 10월부터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등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고 시 최대 30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10월부터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등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고 시 최대 30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구에 거주하며 전동보장구를 운행하는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이다.

대상에 해당되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해당 보험에 가입된다.

보장 내용은 전동보장구 운행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한 제3자에 대한 배상책임이며, 사고당 본인부담금 5만원만 부담하면 청구횟수에 제한 없이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장애인 본인 피해에 대한 보상은 제외된다.

보장 기간은 다음달부터 내년 9월까지 1년이다.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 청구가 가능하다.

거주지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면 보험은 자동 해지된다.

계약된 보험사는 DB손해보험이며, 사고 발생 시 전동보장구 보험 전용상담센터인 ‘휠체어코리아닷컴’으로 전화해 접수하면 된다.

신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전동보장구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운전미숙 등 안전사고 발생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동보장구 보험 지원을 통해 사고 발생 시 장애인 본인 부담을 완화하고 더 나아가 장애인 안심 이동권 향상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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