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신원식 국방장관 후보자 “군인정신 무장…‘군대다운 군대’ 만들겠다”
신후보자, 인사청문회 참석 모두발언
“대통령 국정철학과 통수지침 구현”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27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장병들을 국가관과 대적관, 군인정신으로 철저히 무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자는 27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실시한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최근 안보상황은 어느때 보다 복잡하고 엄중하다”며 “장관으로 추임한다면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통수지침을 구현해 ‘정예 선진 강군’을 건설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후보자는 이어 “아무리 좋은 무기를 갖추더라도 장병들의 정신전력이 전쟁의 승리를 좌우한다”며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군 본연의 임무에서 매진하는 ‘군인다운 군인’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신 후보자는 과거 12‧12와 5‧16등 쿠데타는 물론 이완용을 옹호하는 발언과 “대한제국이 존속했다고 해서 일제보다 행복했다고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느냐”는 발언 등으로 정치적 중립이 가장 중요한 국방부장관의 후보자로 적절한지에 대해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신 후보자는 “적을 압도하는 강력한 국방태세를 구축하겠다”며 “북한이 도발하면 처절하게 후회하도록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 연합연습과 훈련을 강화해 우리의 전략적 대응능력과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을 효과적으로 통합하겠다”며 “UN사 회원국은 물론 다양한 우방국과의 국방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방혁신4.0을 추진해 AI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중심의 미래 전력구조를 구축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게 복무환경과 군인권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legend1998@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