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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광’이라면 주목…거대 체육관 방불케하는 美NFL스타 자택 매물로
로스앤젤레스 램스 소속 와이드 리시버인 쿠퍼 쿱이 지난해 2월 슈퍼볼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는 모습 [AFP]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웬만한 전문 운동시설 못지 않은 장비와 시설을 갖춘 미국 프로풋볼(NFL) 스타 선수의 자택이 매물로 나와 운동에 진심인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램스 소속 와이드 리시버인 쿠퍼 쿱은 포틀랜드 남쪽 웰슨빌의 집을 350만달러(약 47억원)에 내놨다.

1990년 지어진 이 집은 5개의 침실이 있는 메인 하우스와 게스트 하우스로 이뤄져 있다. 메인하우스 넓이는 약 530㎡로 160평 가량 된다.

바닥은 원목으로 돼 있으며 벽난로 등도 갖춰져 있다. 또 창고를 개조한 훈련시설도 있다.

쿱은 시즌이 끝나고 휴식기 동안 가족과 함께 머물기 위해 2020년 250만달러에 이 집을 샀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홈페이지 캡처
월스트리트저널(WSJ) 홈페이지 캡처

메인하우스에는 웬만한 헬스클럽을 방불케하는 운동 기구가 준비돼 있다. 여기에 개조한 훈련시설은 쿠퍼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개인훈련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수준을 자랑한다.

쿱은 직접 테니스코트를 “땀과 피를 흘리며” 운동시설로 바꿔놨다고 말했다.

주변이 나무로 둘러싸인 덕분에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며 인근 윌라메트 강까지도 쉽게 갈 수 있다.

2017년 램스에 지명된 쿱은 지난해 2월 열린 제56회 슈퍼볼에서 팀을 22년만에 정상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스타 선수다. 쿱은 당시 경기에서 1분 29초를 남기고 역전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터치다운 2개를 기록했다.

다만 현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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