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페북 캡처.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준비한 추석 인사가 흥미롭다. 이 시장은 26일 자신의 SNS에 달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청개구리(수원상징)로 시작해 이재준 수원시장이 등장하는 콘티를 짰다. 동영상은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복은 입은 이재준 수원시장을 올해 기대했지만 그는 의외로 하얀 와이셔트에 베이비 컬러 니트 가디언(knit cardigan) 을 입었다.

달에서 지구로 슈팅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콘티를 누가 짰는지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다.

이 시장은 “사랑하는 시민들께 추석 인사 올립니다며 “한가위 보름달은 풍년의 상징입니다. 우리 시민들 모두 어느 해보다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고 했다. 물론 두손을 꼭 잡은 ‘겸손모드’는 기본이다.

그는 “모처럼 긴 연휴에 행궁광장에서, 방화수류정에서, 아니면 집 가까이 편안한 어느 곳에서라도 소중한 분들과 달맞이도 꼭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 행복한 추석 되시길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노컷 영상에는 청개구리가 떼쓰는 모습 등 재미있는 모습이 등장해 보는 사람 모두 함박 웃음을 터트렸다. 올해 추석 인사 베스트 동영상 1위는 이재준 수원시장 동영상을 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