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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엄사 원로 적암당 종효스님 입적
범음료서 영결식

[헤럴드경제(구례)=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구례 천은사에 주석 중인 화엄사 원로 적암당(寂岩堂) 종효(宗曉) 화상이 26일 오전 주석처인 천은사 극락암에서 원적에 들었다. 승납 53년, 세수 77세.

종효 스님은 1947년 1월 13일 전북 김제에서 부친 김경옥, 모친 조순례의 사이에 7남매 중 5남으로 출생했으며, 속명은 김종근, 법명은 종효, 당호는 적암이다.

1971년 10월 화엄사에서 도광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1975년 3월 쌍계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와 2009년 종사법계를 수지했다.

화엄사 강원을 졸업하고 순천 동화사 주지, 용흥사 주지, 정혜사 주지, 태안사 주지, 은적사 주지, 천은사 주지를 차례로 지냈다.

후배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종효스님은 열반게는 "생사는 무상하니 중생이여 도를 닦으라"는 열방게를 남기고 입적에 들었다.

대한불교조계종단 제19교구 본사 화엄사 장의위원회(위원장 덕문스님)는 사찰 내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화엄사 범음료에서 영결식을 엄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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