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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세스 보는 아부심벨·룩소르·나일강, 설 여행 어때?
롯데관광개발 이집트 전세기 띄운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로마는 그리스를 배우고, 그리스는 알고보면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를 배웠다. 문명의 원류는 이집트라는데 별 이견이 없다. 이집트 남부엔 최초의 인류 루시(에티오피아)의 발상지가 있다.

북에서 남으로 알렉산드리아-카이로-아스완-룩소르-아부심벨까지 나일강이 이어진다. 문명을 만든 핵심 기반이었다. 유럽의 뿌리라고 주장되는 그리스-로마를 파악하기 전에 이집트를 먼저 가보야 한다.

후발 주자 프랑스와 스페인 등은 이집트에서 찬란한 유적을 가져다가 문명의 원류가 자신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을 과시하기도 했다. 귀감으로 세워 배워놓고 그들이 착하다는 이유로 핍박하는 자들이 바로 소패·사패적 제국주의이다.

국제정치의 대가 람세스의 족적, 최초의 여성 파라오 핫셉수트와 아들의 갈등, 투탕카멘과 아낙수나문 부부의 슬픈 이야기, 피라미드가 무덤이냐, 천문대이냐, 제단이냐는 토론 등이 여행 중에 이어진다. 문명의 원류, 이집트로 여행 전세기가 뜬다.

아부심벨의 람세스 거대 석상과 클레오파트라 보다 아름다웠다는 네페르타리 신전

롯데관광개발은 26일 내년 설 연휴에 출발하는 이집트 특별 전세기 9일 패키지를 내놓았다. 나일강 명소들 뿐 만 아니라 사우디 제다를 마주보는 홍해의 휴양도시 후루가다까지 들른다.

이집트 전세기 패키지는 지난 2019년 첫 출시 이후 코로나19 기간인 2021~2022년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2500석(23회 출발)의 완판 신화를 기록한 롯데관광개발의 대표 히트상품이다.

이번에는 총 6회(2024년 1월6일, 13일, 27일, 2월3일, 10일) 9일 일정으로 대한항공(회당 145석)을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카이로공항으로 출발한다.

롯데관광개발 단독 특전으로 전 일정 5성급 월드체인 숙박을 기본으로 홍해 연안의 휴양도시 후루가다 특급리조트에서의 1박, 피라미드 전경 및 나일강뷰의 특급호텔에서 누리는 럭셔리 특식을 제공한다.

카이로 기자의 이 수호신은 그리스(마케도니아 알렉산드리아,프톨레메우스)가 침략해서 이집트 역사를 왜곡,비하하는 과정에서, 내기를 걸어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인 ‘스핑크스’로 격하시킨다. 사실은 동쪽 빛을 받아 메마른 서쪽 땅을 밝게하는 호루스 수호신이다.

이집트는 우리나라 5배 면적의 국토 95%가 사막으로 1년 내내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지만 방문 시점인 1~2월의 경우 평균 15~25도로 낮아져 여행을 즐기기 좋은 시점이다.

이번 패키지를 통해 카이로, 기자의 피라미드, 룩소르, 아부심벨 등 이집트 대표적 관광지를 비롯하여 네페르타리 무덤, 투탕카멘 무덤, 룩소르 마차투어, 나일강 펠루카 탑승 등 다양한 고대 유적지를 방문하게 된다.

수도 카이로에서 차로 40분만 달리면 광활한 기자 고원 사막과 그 한가운데 웅장하게 서 있는 피라미드를 만날 수 있다. 쿠푸왕과 카프라왕, 멘카우라왕 시대에 제작된 3개의 피라미드는 백미로 손꼽힌다.

시간이 멈춘 도시 룩소르에서는 이집트의 가장 큰 신전인 카르낙 신전과 룩소르 신전이 기다리고 있다. 룩소르 신전 입구에는 람세스 2세의 거대한 석상들과 태양신을 상징하는 기념비인 오벨리스크가 여행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건축 당시에는 람세스 2세의 좌상 2개와 입상 4개가 좌우로 3개씩 서 있었지만, 현재는 훼손돼 3개만 남아있다.

롯데관광개발 권기경 여행사업본부장은 “이번 상품은 기존 경유 노선(약 16시간) 대비 4시간이나 짧은 대한항공 직항 이용은 물론 이집트 내 현지 항공 2회 이용 등 불필요한 이동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롯데관광개발이 선사하는 고품격 명품 관광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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