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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객수 33만명, 말이 돼?” 영화 ‘그대가 조국’ 배급사 국감장 선다
영화 그대가 조국 한 장면. [네이버 스틸컷 캡쳐]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관객 수 조작 의혹을 받는 영화 ‘그대가 조국’ 배급사 대표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국정감사장에 설 전망이다.

문체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다음 달 10∼2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산하기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부를 증인 18명과 참고인 14명 명단을 의결했다.

특히 17일 열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에 대한 국감에 정상진 엣나인필름 대표를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엣나인필름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씨의 재판 등을 기록한 영화 그대가 조국 배급사다.

정 대표 등을 상대로 영화 관객 수 조작 의혹과 관련한 질의가 예상된다. 관객수 33만명으로 알려진 해당 영화는 관객수 뻥튀기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4일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개사와 배급사 24개 업체 관계자 6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또 다음 달 10일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는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이순신 장군 동상 이전을 주장한 최범 문화자유행동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아울러 게임사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도 호출해 게임 창작자 노동 환경과 관련한 업계 의견을 듣기로 했다.

이외에도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강신철 게임산업협회 회장, 구창근 CJ ENM 대표이사 등이 순차적으로 증인 명단에 들었다. 구 대표에게는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순위 조작 관련 질의가 있을 예정이다.

참고인 명단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가짜뉴스와 관련해 여당이 요청한 한병섭 원자력안전연구소장과 야당이 요청한 국립암센터 연구원 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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