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추석을 앞두고 열린 '추석맞이 팔도장터'를 찾아 제수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24일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팔도장터를 방문해 추석 성수품을 구매했다. 팔도장터는 22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열렸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떡메치기,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부스를 찾아 아이들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겼다.

이어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협업해 창업 성공사례를 이어나가는 상생부스를 방문해 청년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여주 출신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가 개발한 여주 쌀 마카롱의 제조 방법 등을 들었고, 스타벅스가 소상공인과 협업해 개발한 옥천 단호박라떼, 공주 밤 라떼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단호박라떼를 시음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지역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로 이동해, 강원 황태포, 충주 복숭아, 상주 곶감, 완도 전복, 제주 은갈치 등 전국의 추석 성수품을 구입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추석을 앞두고 열린 '추석맞이 팔도장터' 부스를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

또한 윤 대통령은 전남수협부스에서 “완도가 김과 전복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면서 부자가 많이 나왔다”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대통령님께서 노량진 수신시장을 방문해 주신 이후 판매가 많이 증가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잔디마당에 마련된 집무실 모형의 포토존을 방문해 아이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이후 먹거리 장터로 이동해 개포동에 사는 초등학생 쌍둥이, 어머니 세 사람과 함께 광장시장 빈대떡, 송편, 식혜 등 간단한 명절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장터를 떠나면서 “이번 추석은 국민 모두에게 따뜻하고 넉넉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명절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