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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상장 적격 판단 환영…확보 자금으로 생산라인 증설”
상장예비심사 신청 5개월 만에 승인
내달 증권신고서 제출 연내 상장 전망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전경. [에코프로 자료]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에코프로그룹은 22일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유가증권시장 상장 적격 판단을 받은 것에 대해 “머티리얼즈 상장이 배터리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에코프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상장을 승인해준 한국거래소에 감사드린다”며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전구체 생산 라인 증설에 투입해 배터리 소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머티리얼즈의 상장이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전구체 자립을 강화해 배터리 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지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 예비 심사를 승인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지난 4월 말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한 지 5개월여 만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다음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연내 상장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17년 리튬이차전지용 양극소재의 원천인 전구체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다.

고용량 하이니켈 양극재 전구체를 국내 최초로 양산했고, 현재 국내 최대 전구체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전구체 생산뿐만 아니라 전구체의 원료인 니켈, 코발트 금속을 정제 및 생산하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원료 공급망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이번 상장 및 향후 투자는 국내 이차전지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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