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e스포츠 스타인 '페이커' 이상혁이 22일 오후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페이커' 이상혁이 22일 오후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의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중국팬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항저우에 입성했다.
이상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 오후 샤오산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의 이상혁의 입국 소식을 알아낸 중국 팬들은 플래카드와 선물 등을 들고 입국장을 점령했다.
이상혁은 “중국에 무척 오랜만에 왔다. 이렇게 많이 나와 반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웃었다.
외신의 표현대로 이상현은 10년 가까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 1인자로 군림하며 ‘e스포츠의 마이클 조던’이라 불릴 만큼 세계적인 명성과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페이커는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던 2018년 자카르타·팔렘 대회에서 중국에 뒤져 은메달에 머문 바 있어 정식종목이 된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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