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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B, 시니어 맞춤형 서비스로 노심 사로잡기 나섰다
B tv 해피시니어 운영…고전영화·건강정보 등 제공
해피시니어 MAU, 올해 7월 역대 최고치 기록
IPTV 전체 고객 중 60대 비중도 20% 증가
허리우드 극장 내에서 SK브로드밴드가 운영 중인 서비스를 체험하는 모델의 모습. [SK브로드밴드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시니어 전용 서비스 ‘B tv 해피시니어’다. SK브로드밴드가 IPTV 3사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시니어 전용 서비스 B tv 해피시니어에서는 TV, 영화 등 시니어들이 즐겨보는 콘텐츠는 물론, 건강정보, 건강체조, 여행, 다큐 등 시니어들에게 유용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B tv 해피시니어의 ‘추억을 파는 극장’ 특별관에서는 허리우드 극장에서 상영한 고전영화를 편성해 제공하고 있다. 현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보리수 ▷길은 멀어도 마음만은 등 20편의 명작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달 중 총 27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전영화는 일반영화보다 2배 이상 큰 자막을 제공해 시력이 약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시니어들이 안방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SK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의 자회사 플루닛과 손잡고 B tv 해피시니어를 통해 가상인간이 출연하고 AI로 제작한 지역정보, 일자리정보, 일일 운세, 날씨, 시사 교양 등 각종 정보 콘텐츠를 시니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시니어들의 쇼핑 편의를 돕기 위해서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통한 커머스 관련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의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은 데이터 상 유의미한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B tv 해피시니어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가 지난해 7월 23만에서 올해 7월 역대 최고 수치인 35만으로 50%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 IPTV 서비스인 B tv의 전체 고객 대비 60대 이상 시니어 고객 비중도 지난해 말 18%에서 최근 20%로 증가했다. 시니어 고객의 B tv 시청 시간은 전년 대비 11% 늘었고, 유료 콘텐츠 구매 건수도 같은 기간 15% 확대됐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시니어와의 접점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5월 서울 종로에 위치한 허리우드 극장과 제휴를 맺고, 매주 월요일 허리우드 극장에서 시니어 행복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전문 강사가 허리우드 극장 내 ‘낭만극장’에서 시니어들에게 음성인식으로 작동하는 B tv AI 셋톱박스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최근 프로그램 누적 참가자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

시니어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 박수 등 가벼운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 증진을 돕는 떼창 부르기 프로그램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니어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조영남, 박일준 등 유명가수들이 참여해 매주 다른 라인업으로 공연을 진행 중이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마케팅담당은 “무더운 여름, 시니어들이 시원한 극장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유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니어들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ESG 활동을 지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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