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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바이오로직스, ‘수막구균 5가 백신’ 아프리카 공급 기술이전 협약
유바이오로직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막구균 백신 공급 계약 체결 모습[유바이오로직스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유바이오로직스(대표 백영옥)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백신제조사 Biovac사에 수막구균 5가 백신 현지 원액 공급 및 완제 생산기술 이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는 전 세계 백신 제조업체, 글로벌 파트너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개발도상국 백신 제조 네트워크(DCVMN)의 제24차 연례 총회에서 체결했다.

Biovac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백신 회사로 결핵, 홍역, 폐렴구균, B형간염 등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아프리카 및 인접지역에 백신 및 기타 생물학적 제제를 공급하고 있다.

수막구균 5가 백신은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라이트재단과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지원을 받아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유바이오로직스의 수막구균 5가 접합백신(EuMCV5)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의 수막염 벨트지역에서 유행하는 X혈청을 포함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기술이전 협력을 통해 향후 아프리카의 수막구균 확산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 수막구균 백신 개발은 유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 회사는 수막구균 4가 백신은 사설시장 타겟용으로, 아프리카에서 유행하는 X혈청을 추가한 수막구균 5가 백신은 아프리카 및 공공시장을 타겟으로 개발 중이다.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이 세계 공중보건 향상과 아프리카 제조업체의 역량 강화, 아프리카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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