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교육감(오른쪽)이 지난 20일 부산광역시 영도지역 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들과 학교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부산교육청]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지난 20일 오후 부산 서부 영도지구 고등학교인 부산체육고와 영도여고, 광명고를 방문해 학교 현장의 현안 사항을 직접 챙겼다.

학령인구 급감으로 학교가 소규모화된 영도지역의 교육력 향상을 위해 행정력과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부산 영도지역을 명품 교육지구로 탈바꿈하기 위해 직접 현장점검에 나선 것이다.

하 교육감은 먼저 부산체육고를 방문해 기숙사 시설 개선, 훈련동 화장실 환경 개선사업, 종목별 훈련장 노후시설 개보수 등 학교 현장의 현안을 직접 듣고 점검했다.

이어 영도여고를 찾아 급식실 증축, 교무센터 공간 확보와 리모델링, 교직원 휴게실 마련, 옥외주차장, 중강당 확보 등 현안을 청취하고 점검했다.

마지막으로 광명고를 찾아 영도지역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급·신입생 학생 수 감소 문제, 높은 기간제 교사 채용비율, 특수학급 신설 등 학교 현안을 청취하고 해결방안 모색에 머리를 맞댔다.

부산교육청은 광명고와 영도여고가 초현대식 미래학교로 변모하도록 적극 지원에 나선다. 최첨단·현대식 시설을 갖추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디지털 기반 교수 학습 도입, 기가급 무선망 등 첨단 학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항상 교육현장에 답이 있다”며 “앞으로 영도를 학부모와 학생이 만족할 수 있는 명품 교육지구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