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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자는 자동차보험 보험금 98억원…“확인 후 찾아가세요”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98억원에 달한다며 휴면 보험금과 과납 보험료를 조회해 볼 것을 당부했다.

2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미지급 휴면 보험금은 총 11만468건, 98억3508만원으로 나타났다. 휴면 보험금 잔액은 전년(71억1044만원)보다 38.3% 급증한 것이다.

자동차보험료를 더 내서 돌려받아야 하는 과납 보험료도 많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과납 보험료 환급실적은 1452건, 8485만원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은 군 운전병 근무 사실 미제출로 인한 환급 보험료(7193만원)였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더 낸 보험료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있는지를 간편하게 확인하고 해당 보험사에 청구할 수 있도록 2012년부터 홈페이지에 ‘과납보험료 및 휴면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 정보포털인 ‘파인(FINE)’ 내 ‘잠자는 내 돈 찾기’ 코너에서도 보험료·보험금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보험개발원은 “언론홍보 시마다 일시적으로 환급요청건수가 크게 증가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관심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향후 정기적 홍보활동 등을 통해 보험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더 낸 보험료의 신속한 환급과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의 정보제공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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