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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콘’ 출신 정치유튜버 김영민, 국민의힘 입당...과거 영상 보니
20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개그맨 김영민씨. 오른쪽은 김 씨가 지금은 폐지된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속에서 내시를 맡아 연기하고 있는 모습. [내시십분 유튜브채널, KBS '개그콘서트']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감수성’에서 내시 역할을 맡았던 개그맨 김영민(41)씨가 20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김 씨는 2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식에서 “연기하고 코미디하고 20여년간 예술만 했다”며 예술계의 해묵은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국민의힘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김 씨는 “예술계에 의식있는 분들이 많은데도 예술계의 문제들은 조금도 개선되지 않았다. 평화, 인권, 환경 멋진 메시지들이 가득한데 시대가 어느 때인데 아직도 제때 출연료를 못 받는 친구들이 수두룩 하다. 어찌나 지독한지 예산이 쏟아져도 기회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많은 분들이 외면했던 그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국민의힘에 찾아왔다. 예술가 여러분, 민생은 국민의힘이다”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김 씨는 지난 2020년부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게시하기 시작했다. 이후 ‘내시십분’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코로나19 방역정책, 외교정책 등 주로 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현재 해당 채널에 올려진 영상들의 제목을 보면 “종북단체에게 예산 털리지 않는 나라 만들겠습니다”, “어디 할 짓이 없어 빨갱이 짓이야?”, “우파였다 좌파였다 통수 베스트5” 등이다. 해당 채널은 구독자 수가 43만여명으로 꽤 많은 편이다.

이날 문재인 정부에서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지낸 김현준 전 사장, 과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차장을 지낸 고기철 전 청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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